한국 소도시 추천1 전북 남쪽의 조용히 걷고 싶은 두 도시 - 남원&순창 북적이는 여행지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그냥 조용히, 눈에 힘 안 주고 걸을 수 있는 그런 곳.전북 남쪽엔 그런 도시가 있다.남원, 그리고 순창.1. 남원 – 요천변과 혼불문학관 뒷길광한루 말고,그 옆을 흐르는 요천을 따라 걷는 길이 더 좋았다.물소리도 사람소리도 크지 않아서생각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었다.조금 더 들어가면 혼불문학관이 있다.문학관 뒤쪽 숲길은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길이다.혼자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마음이 놓였다.2. 순창 – 채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 숲길처음엔 발밑이 아찔했는데,어느 순간부터 출렁다리 위엔바람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누가 옆에 있든 없든그냥 혼자 걸어도 괜찮은 길.강천산 숲길은출렁다리보다 더 조용했다.말도, 설명도 필요 없었다.그저 걷는 시간이 전부였다.. 2025.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