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야기/김제1 익숙한 듯 낯선, 김제의 또 다른 얼굴 김제라고 하면 벽골제나 지평선축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익숙함을 살짝 지나쳐 보면, 우리가 몰랐던 김제의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기억과 기록, 전통과 재생이 공존하는 김제의 세 가지 특별한 이야기로 떠나보려 합니다.1. 시민이 기록한 김제의 역사, ‘김제 기록 프로젝트’김제는 단순한 농업 도시를 넘어 ‘기록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죽산면, 부량면, 청하면, 성덕면 등에서 주민들이 직접 꺼내어 놓은 사진과 글, 오래된 일기와 졸업장이 모여 하나의 전시가 되었습니다.특히 1956년 김제중학교 학생의 일기장, 1939년 월촌공립심상소학교 상장 등은 그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생생한 삶을 느끼게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김제를 살아가는 이들의 자부심과 기억을 공.. 2025.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