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6 처음 광고가 붙은 날, 조용한 변화 조용히 시작한 블로그에처음으로 광고가 붙었다.광고 오른쪽 위엔 작은 X자 하나가 떠 있었고,그걸 보며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싶은 기분이 들었다.아직 수익은 없다.하지만 글 아래에 광고 하나가 붙어 있는 그 모습이왠지 조금은 어른스러워 보였다.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며칠 동안,검토 중이라는 문구를 몇 번이나 새로고침했는지 모른다.그렇게 얻은 작고 조용한 변화.이제는 하루 한 편이라도 더 진심을 담아 쓰고 싶어진다. 2025. 4. 22. 혼자 떠나는 고요한 산 여행 - 무주에서의 하루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지만,사람이 북적일 땐 싫어진다.그럴 땐 조용한 산골로 향한다.그래서 무주로 향했다.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자연과 함께하는 하루,무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그 '고요함'이다.무주의 상징 같은 장소, 덕유산등산을 하지 않아도 좋다. 정작 나는 오르지 않아도 곤돌라 타고 설천봉 근처까지 여유롭게 오를 수 있어서 무주를 택한다.곧게 뻗은 능선을 바라보는 전망도 좋고,멍하니 있는 그 시간 자체가 여행이 된다.산책처럼 걷는 코스, 향적봉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만나는 곳,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의 짧은 산책길.시간이 허락한다면 천천히 걸어볼 만하다.오르막이 힘들다면 중간까지만이라도.마음을 어지럽게 했던 많은 생각들, 거기엔 없었다.무주의 매력은 조용함 그 자체사계절 아름답지만 봄과 가을이 가장.. 2025. 4. 22. 슬라이드로 남긴 조용한 마음 블로그와 틱톡, 유튜브에서 감정 슬라이드 시리즈를 처음으로 정리했다.짧은 글귀와 보리와 함께 만든 이미지들을 하루에 하나씩, 조용히 꺼내며 올렸다.이건 그 기록의 모음이다.소리 없이 지나가는 감정들을 하나의 이미지에 담고 싶었던 날이었다.아무 일도 없었는데, 마음은 조용하지 않았다오늘 하루는 유난히 고요했다.몸은 괜찮았지만,마음이 조금 무겁고 어딘가 눌려 있는 듯한 느낌.아무 일도 없었는데, 괜히 마음이 자꾸 작아졌다.그래서 만든 이미지들.말 없이도 위로가 되는 순간들.그냥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날.천천히, 조용히, 오늘을 지나간다. #오늘의기록 #감성글귀 #마음회복 #조용한하루 #고양이와의시간 #보리노트 2025. 4. 22. 혼자 떠나는 고요한 산 여행 - 무주에서 하루 번잡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말 없이 풍경에 묻혀 있고 싶을 때.그런 마음으로 무주에 다녀왔다.덕유산과 구천동 계곡,고요하고 단단한 하루가 흐르던 곳.1. 덕유산 곤돌라 – 말 없이 오르는 풍경곤돌라에 혼자 타고 오르는 길.옆자리에 아무도 없어도그건 오히려 더 편안했다.천천히 올라가며내려다보는 풍경이 말 걸듯 다가온다.무언가 생각하려 하지 않아도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했던 시간.2. 구천동 계곡 – 사색하기 좋은 길계곡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물소리와 산그늘 사이를 걷는 길.누군가와 대화하지 않아도생각이 자연스럽게 풀려나갔다.시끄럽지 않은 하루.조용한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나를 돌본 것 같았다.무주는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었다.그런 공간이 내게는 꼭 필요했던 것 같다. 2025. 4. 22. 전북 남쪽의 조용히 걷고 싶은 두 도시 - 남원&순창 북적이는 여행지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그냥 조용히, 눈에 힘 안 주고 걸을 수 있는 그런 곳.전북 남쪽엔 그런 도시가 있다.남원, 그리고 순창.1. 남원 – 요천변과 혼불문학관 뒷길광한루 말고,그 옆을 흐르는 요천을 따라 걷는 길이 더 좋았다.물소리도 사람소리도 크지 않아서생각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었다.조금 더 들어가면 혼불문학관이 있다.문학관 뒤쪽 숲길은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길이다.혼자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마음이 놓였다.2. 순창 – 채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 숲길처음엔 발밑이 아찔했는데,어느 순간부터 출렁다리 위엔바람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누가 옆에 있든 없든그냥 혼자 걸어도 괜찮은 길.강천산 숲길은출렁다리보다 더 조용했다.말도, 설명도 필요 없었다.그저 걷는 시간이 전부였다.. 2025. 4. 22. 부안 여행 가이드(1일 코스 추천) 서울이나 전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전북 부안, 조용한 바다, 풍경 좋은 산책길, 그리고 로컬 분위기까지 담을 수 있는 소도시예요. 1. 격포항 & 채석강 위치: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특징: 조용한 어촌 분위기, 산책길 & 해안 절경 팁: 해질 무렵 방문하면 일몰이 정말 아름다워요. 주차: 무료 주차 가능 2. 변산 해수욕장 시기: 5월~9월이 가장 한적하고 좋음 활용: 피크닉, 산책, 플로깅 장소로 적합 포인트: 파도 소리 들으며 쉬기 좋아요. 3. 내소사 (봄·가을 강력 추천) 입장료: 성인 기준 3,000원 볼거리: 전나무 숲길 + 고요한 절집 팁: 아침 일찍 방문하면 혼자 걷는 느낌 가능 4. 부안 마실길 (산책 코스) 코스: 내소사~곰소항 구간 중 일부 난이도: 쉬움, 누구나 걷기 좋아요.. 2025.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