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는 썸네일 바꿨대 (보리 시점) 🐾
집사가 요즘 이상하다. 🐾
하루 종일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썸네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블로그가 달라졌어!"
라고 감탄한다.
나는 잘 모르겠다.
내 밥그릇은 똑같고,
간식도 그대로인데.
집사는 썸네일 하나 바꿨다고 좋아하고,
나는 츄르 하나 더 주면 더 좋아할 것 같은데. 🐾
그래도 요즘 집사 표정이 밝아서 좋다.
글도 더 열심히 쓰고,
하루하루를 조용히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까, 집사야.
썸네일 바꾼 김에,
나 간식도 하나만 바꿔줄래?
나 진심이야. 🐾
- 보리 드림